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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겨울, 미국] 04. 보스톤

여행 2006/08/25 09:42

보스턴 첫날의 시작. 유스호스텔에서 MIT방향으로 걸어가는데... 굉장히 추웠다.

하버드 대학. 생각보다 캠퍼스가 작고 여러 상업시설과 함께 있어 좁아서 기대에 못미쳤다.


설립자 존 하버드 동상. 그의 발을 만지면 똑똑해진다는 전설이 있어서 저 구두 끝은 반짝반짝 닳아있다.


하버드 스퀘어 근처의 UNO에서 먹은 피자.
갓 만든 피자가 두툼한게 내용물도 꽉차고 양념도 매콤한게 정말 맛있었다.

MIT뮤지엄에는 자기네 대학에서 개발한 자랑할만한 발명품들을 전시해 두었는데, 다른 유명한 것들을 제치고
나는 이 방독면에 가장 눈길이 갔다. 최고의 브레인들이 모여서 전쟁준비물을 만들었구나..,
순간 영화 '뷰티풀마인드'가 떠올랐다.

보스톤 코몬의 청설모(?). 올림픽공원이나 서울광장과는 달리, 공원 주변 도로가 골목수준으로 건너기 쉽다. 도시와 잘 조화된 모습이 뉴욕의 센트럴파크와도 비슷하면서 다르다.

재미있는 스타벅스

최초로 전화기가 사용된 장소. 보스턴 시청 옆 높은 빌딩 앞. 아래는 위 돌에 적힌 이야기.
1875년 6월 2일 여기서 알렉산더 그래햄 벨과 토머스 A 왓슨은 최초로 전선을 통해 소리를 전송했다.
이 성공적인 실험은 당시 court street 109번지 5층 다락방에서 완료되었으며, 전세계 전화 서비스의 시작으로 기록되었다.

크리스마스를 보름정도 앞둔 시점이었음. 보스턴 코몬 길 건너편.

보스턴 코몬 내의 '개구리 연못' 겨울이라서 다 얼었는지 스케이트장이되어있었다.
음악도 흐르고 가족단위로 많이 나와서 정말 즐거운 분위기.

같은 곳. 약간 북쪽의 지하철 역 근처.

보스턴 코몬에 접해있는 루이스 극장 내부.


유스호스텔 옆에 있었는데, 진짜 버클리음대인지 아닌지모르겠다.

유스호스텔에서. 2층이 내 자리. 사물함의 베낭도 내것. 지나고보니 다녀본 곳 중 굉장히좋은곳이었다.

T라고 불리는 보스턴의 지하철. 오른편에는 철로가 2층으로 되어있다.

벙커힐 모뉴멘트 가는 길. 이쪽은 거의 유럽분위기였다. 관광용으로 뜯어고친건지, 동네 전통인지 헷갈렸다.



호두까기 인형 광고를 보니 어릴때 봤던 그 공연이 떠올랐다.
그 옛날 내 기억을 끄집어 낼 수 있는 매개체를 만난 것이 반가웠다. 이런게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존행쿡 타워. 비내린 직후라서 안개에 가렸다.

그 주변.

보스턴의 유명한 다리. 지난학기 전공책 네트워크에도 이 사진이 표지에 있었다... 저자가 MIT다녀서그런가-_-;

그 주변.

USS컨스티튜션이라는 배. 오래된 미군 구축함.

한국전에 참전했다는 배.

USS 컨스티튜션 호.

옆의 박물관에 해병의 일생을 모형으로 만든게 있는데, 거울덕분에 재미있는 사진이 나왔다.
방금 전역한 입장에서 입대하는 장면에 얼굴이 들어가니 기분이 묘했다.

저녁식사를 한 "딜런의 레스토랑".
완전 미국적 분위기. 돌이켜보니 나만 에스키모같은 복장으로 혼자 논게 아쉬웠다.
다음에 여행가면 최대한 현지인들과 많이 어울려 놀아봐야겠다.

그냥 골목.

미국 보스턴~캐나다 몬트리올 가는 사이의 고속버스 환승소.
운행거리가 굉장히 멀어서 운전수가 자주 바뀐다. 이번엔 국경넘기전에 캐나다인 운전수로 바꾼다고 한다.
버스에서 자다가 내리니, 정말 여행 온 기분이 났다.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도 모르는 시골 버스 대합실에 동양인이라고는 나 혼자. 여기가 어딘지 지도도 없고 주소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른다. 다만 몬트리올 가는 길이라는 것 밖엔.

유스호스텔에서 밥먹을때 잠깐 이야기 했던 한국사람을 여기서 만나게 될 줄이야!!!!!
정말 우연의 일치가 이런게 없다.
나도 무계획으로 흘러다니던 상황이고, 저 분도 실수로 버스를 놓쳐서 이쪽으로 오게 된 것이었다.
게다가 같은 버스를 타고 몬트리올까지 갔다.
세상일은 정말 한치앞도 알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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